분류 전체보기 (263) 썸네일형 리스트형 좀 더 차분하게... 요즘, 정신을 어디로 뒀는지... 하루를 시작할 땐 차분히 앉아서, 5분만이라도 생각을 정리하고 하루 계획을 세우자. 인터넷만 열어서 신문본다고 하지말고 조금만 오늘 하루를 위해서 고민하고 정리를 하자. 그리고, 천천히 실천하자. 서두르면 항상 일을 그르친다. 하루를 정리할 땐 오늘 하루는 정말 최고였어! 라는 생각으로 퇴근하자. 아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다. 아내가 3년 6개월동안의 긴 장정을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매주 주말부부로 살아왔는데, 가족이 있는 진해로 발령이 나서 함께 살게되었다. 그동안, 나에게는 아이도 생겼고 새로운 보금자리도 생겼다. 아내가 그동안 함양에서 혼자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진해로 돌아와서 내심 너무 기쁘다. 아직 말을 못하지만 지후도 엄마가 돌아와서 정말 좋을 것이다.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아내와 떨어져 있던 시간을 보상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야겠다. 너무 기쁘다. 그가 떠났다. 토요일 아침 그가 떠났다... 슬프다... 그가 밉기도 했지만, 그가 남긴 발자취는 가슴에 남아있다. 다시는 이 땅에서 태어나지마라. 미안하다. 잘가라. 바보 노무현.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도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 삼가 故人의 명복 빕니다 - 도대체 이게 무얼까? 진짜 초대장 석장 주는거야? 그런거야? 헐... 살다보니 별 희안한 일이 다있네.. ㅡㅡ; 외로움. 방금 이번 화왕산 산불로 순직한 윤순달 선배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창녕 지리를 잘 몰라 묻고 물어서 한성병원에 도착했다. 장례식장 입구의 커다란 천막이 있고, 그 안에는 공무원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장례식장 2호실에 상주의 이름과 아들 2명의 이름이 벽에 붙어있었고 순달이 선배 영정과 함께 초췌한 얼굴의 남편이 서있었다. 바로 문상을 하려다... 옆을 보니 바로 옆 식당에서 '근조'라는 검은 리본을 단 공무원들이 웃으면서 음식을 먹고 있었다. 과연, 저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 이번 산불로 죽었다면 저렇게 웃을 수 있을까? 단지 운이 나빠서 순달이 선배는 불에 타 죽었나? 갑자기 갑갑한 마음에 공무원의 숲에서 빠져나오고 싶다... 한참 생각... 잠시 밖으로 나와 찬바람을 쐬고.. 다시 들어갔다. 순달이.. 어느날 갑자기... 어제 창녕 화왕산의 억새태우기 행사의 불길로 인해 창녕군 공무원이었던 순달이 선배가 불에 타서 죽었다. 순달이 선배는 내가 대학에 처음 입학하기전 오리엔테이션에서 나와 함께 파트너 역할을 해주었던, 이름이 웃기던 여자 선배이다. 대학 다닐때 내가 선배라는 말 대신 "순달이 누나"하고 불러주면 정말 좋아하던 기억이 난다. ............T_T 어제 순달이 누나는 불길에 몸이 타들어가는 죽음의 문턱에서 생각했을 2명의 아이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으리라... 그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한 것을 넘어 나도 자식이 있는 부모로서 내 살이 타들어 가는 것 같은 고통이 느껴진다. 순달이 누나... 이 세상 아이들은 잘 클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저승가서 편히 지내세요...누나의 명복을 멀리서 나마 빕니다. 생각을 좀 바로 잡고.. 벌써, 2009년의 12분의 1인 1월이 끝나고 2월도 중순을 향해 치닫고 있다.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돌아보면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다. 작은 일이지만 하나씩 시작을 하긴 해야하는데 시작 일정도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두서없이 뒤죽박죽이다. 그리고, 올해 물가가 많이 올라 내가 버는 것 보다는 지출이 좀 심해서 그런지 여행에 대한 엄두가 잘 나지 않는다. 휴~ 마음이 답답하긴 한데, 어떻게 해야할 지 방향이 잘 잡히지 않는다. 책 읽는 시간도 늘렸는데도 불구하고 진도도 잘 나가지 않고, 지후랑 언어 치료하는 것도 집에서 신경을 더 써야하는데 직장업무때문에 피로가 쌓여서 그런지 힘이 든다. 다시 심호흡과 합께 내가 세운 목표에 맞게 일일 일정표부터 하나하나 챙겨야겠다. 2009년 계획.. 지후 블로그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지후가 성장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기록하기 위해 지후 블로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부모로서 아이한테 자신의 성장 기록을 줄 수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주소는 http://jihu.tistory.com 입니다. 요즘 지후와 가족들이 언어때문에 힘들지만 좀 더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블로그에 있는 글은 2월 28일까지 게재한 후 비공개 처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 1 2 3 4 ··· 33 다음